4. [따리, 얼하이] 얼하이 일일투어. 한국인의 아웃도어룩 사랑이란...
해외여행 - 중국 (17~18년)/17년 - 윈난2- 쿤밍, 따리 (연재중) 2018. 10. 28. 11:34다음날 아침 이른 시간에 데리러 온 기사님.
이상한 골프카트같은 전동카트 타고 버스 야적지로 간 다음
버스 야적지에서 다시 얼하이 유람선 입구로 가서
그곳에서 유람선을 타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어차피 전동카트는 무료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등판에는 직역하면
따리를 사랑한다.
당신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정도로 번역되고 의역하면
따리를 사랑합시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카트에는 세 사람만 타고 있어서 처음에는 봉잡았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따리고성 남문을 지난다.
남문인지는 사실 모르겠는데 그냥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에 남문??
유람선 입장하는 곳 내려보니
사람들이 어마무지하게 많았다.
중국의 5월 1일도 한국처럼 노동절이기 때문에
애내도 하루 쉰다.
표를 수령했다.
유람선 안에서 윈난지방의 특산물인 차 시음도 할 수 있었고
백족 공연도 한다.
옆에 있는 유람선보다 좀 더 큰 규모의 유람선이다.
해경에서 배를 죽도록 타봤던 나이기에
홋줄 땡기고 그런 장면이 익숙하다 ㅋㅋ
꽤나 큰 규모의 유람선이었고
인원도 많이 탑승했다.
얼핏 봐도 수백명.
저기 있는 다른 배들은 좀 작은 규모의 배인가보다.
호수가 너무 커서 이렇게 거대한 유람선도 띄워놓을 수 있는듯.
백족공연 ㅋㅋㅋㅋ
역시 남여상열지사를 다루는 그런 공연.
중간중간 작은 컵에 보이차 시음도 시켜준다.
팔기도 하지만 안사면 그만이니 뭐 ㅋㅋ
뱃머리(함수)로 나와보니 정말 예쁜 풍경이 펼쳐진다.
페이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음.
아직도 기억나는 주제는
한국과 중국의 사투리, 한국인과 중국인의 태도, 한국과 중국의 월급 수준 차이 등
사회학 언어학 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ㅋㅋㅋㅋ
얼하이 중간쯤에 있는 작은 섬에 있는 사당에 잠깐 입항했다.
관광 포인트답게 상인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좀 간당간당한 사다리.
오이부터 시작해서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수박, 하미과(신장위구르 자치주에서 나는 메론의 일종)
꼬치구이 등을 판다.
파인애플을 사는 페이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나마나 얼하이에 있던 뭔가가 용으로 승천했다던지
그런걸꺼다...
하노이에서 응옥당 사원이라고 비스무레한걸 본 적이 있음 ㅋㅋㅋ
큰 호수에는 반드시 그런 전설 하나씩 있는듯.
올라와보니 사진 찍는 포인트가 있고
찍고나면 돈 걷어가는 사람이 와서 돈받아간다 ㅋㅋㅋㅋㅋ
아마 선인장 관리비 받아가는것 같기도 하고
옆에는 손오공 저팔계 분장을 한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런거엔 감흥이 없어서 패스!
이거 다 보고 나오니 바로 앞쪽에
또 다른 선착장이 보인다.
이번에는 무슨 불상을 모신 산이라던데...
다시 앞으로 출발!!!
앞에 계신 등산복 입으신 분들...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든다면
맞다. 한국인 분들이다.
한국인의 아웃도어룩 사랑은 세계 제일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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