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촌에서 뎬츠 방향(서쪽?)을 훑으며 나머지 부족을 다 구경하기로 한다.







아마도 부랑족 마을이었던것 같은데



뎬츠 서쪽 소수민족 마을은 울타리 쳐져있는게 아니라





완전 개방된 형태인 곳들이 몇개 있어서






이렇게 표지판을 나중에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게 어느 마을인지 모르고 들어가서 나오면서 알게되는 기적!






다음은 포이족 마을이다.




여기 민족촌의 특징인데




어떤 소수민족은 엄청 전시가 잘 되어있고





어떤 소수민족은 아래에 볼 몇몇 민족처럼 건물 하나만 딸랑 있는경우가 있다.




기억에 내부가 너무 평이해서 안찍었을것 같음.





여기 보면 수족마을은 아예 경계선이 없다.




처음에 그냥 전시해둔건줄 알았음 ㅡㅡ







복식도 대체로 비슷한 느낌인데....



왜 수족(수이족, 水族) 인지도 알려주면 더 좋았을걸 싶다.




뭐 중국어를 그 수준으로 번역할 수 없는 내가 문제지만. 



수족의 풍습이다.




귀찮아서 자세한 해석은 패스했음.








민간종교 라고 써져있는것으로 봐서는



이 사람들만의 토착 종교가 있는 모양이다.






생각해보니 좀 섞여있는것 같기도 하다.





아까 말했다시피 몇몇 부족은 울타리가 없어서 뭘로 구분해야 할지 모르겠음.





수족이랑 포이족이 짬뽕된 전시장이었다.








이번에는 태족 전시장이다.






태족은 타이족을 이야기하는것이다.




그래서 태국에서 보았던 가옥이나 복식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거 완전 태국아니냐?





태국하면 빠질 수 없는 코끼리.





근데 코끼리들의 사육환경이나 처한 실태를 봤을때




너무 불쌍하다.




어쩌면 저 아이도 그렇게 훈련되어 저기서 일하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졌다.




이제 다음은 기낙족 마을이랬다.




여기에 한 반절 안되게 전시해놨다는데




여기 없는 소수민족은 또 뭔가 싶기도 하고...












기낙족은 사막쪽에 사는 사람들인지



웬 선인장을 저렇게 박아놨다.






태양을 숭배하는지 저런 해시계 스러운 광장도 꾸며놨다.




저 그림은 동파문자처럼 생긴게 아주 흥미롭다.








아무리 중국인들이




담배를 피우는게 거리낌이 없다지만



이런 시설물에서는 피우면 안되는거다 ㅋㅋㅋ




불나면 잡혀들어가지 싶음.







여기도 뭔가를 만들어 팔고있다.




밀전병 같은거랑 닭인데 닭꼬치가 아니고 통마리였음.








통마리 닭을 손질하는 모습



참고로 안사먹었다.








기낙족 족장방 정도 되는거같다.










다음은 라후족(납호족) 이었을거다.




저 앞에 아지매가 입은게 바로 전통복장이다.





날씨는 맑지만 윈난 날씨가 워낙 선선해 전혀 덥지는 않다.










세세평안복수다




나이를 먹어도 평안하고 복과 수명이 길어지기를 바라는듯.




참고로 여기 여행가던 시점엔 저 한자중 못읽는게 몇개 있었따.




꾸준한 공부로 이렇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라후족도 꽤나 정갈하게 해놓고 사는것같다.



이런 컨셉 게스트하우스나 체험캠핑장 이런거 하면 흥할거같은데.









라후족이 꽤나 영향력있는 소수민족인지



아니면 라후족 토템이 특이해서 그런지 이렇게 많이도 꾸며놓았따.






토템 찍는길에 보인 중국 아저씨




전형적인 중국 아저씨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별에 따른 신전(?) 내지는 성소도 따로 있다.








아무튼 토템이 굉장히 인상적인 소수민족이었따.









동선이 그지같이 꼬여있어서 



기낙족 마을을 통해서 나가야 한다 ㅋㅋㅋㅋ




사실 라후족이라고 찍어둔 몇개는 기낙족 물건일수도 있다.



와족마을이다.





이름외우는데도 한세월일듯.






와족사진은 다음 여행기에서 더 살펴보기로 한다.





아마 다음 연재분 정도에서 민족촌은 끝날것 같으니 조금만 더 인내해주시길 ㅠㅠ

쓰는 나도 지루하다...ㅠㅠ



이제 북쪽 끝이니 남쪽 끝으로 다시 가로질러 가기로 한다.




중간에  누각같은데 잠깐 앉아서 풍경구경





태극무늬?




생각해보니 민속촌에 온 외국인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다.







어디 민족인지는 모르지만 찍고 보는거다!!




언젠간 알게 될 날이 오겠지.









이번엔 좡족이었다.



티베트 장족이랑 다름...










ㅋㅋㅋㅋㅋㅋ



말나온김에 중국인 친구들한테 물어봤음.



소수민족 많이 아냐고.




한 반정도 안다는거 보면 정말 별의별 민족이 다 있는듯.



참고로 여기 민족촌에 조선족 파트는 없으며 조선족은 메이저 소수민족에 속하는거같다.







드디어 몽골족이다.




예전에 중국인들이 몽골인의 기상을 꺾는다고 고리타분한 고 자를 쓴다고 하면서




몽골이라고 불러줘야 한다고 한비야 책에서 봤던거같다.




내 생각엔 몽골인들이 불리기 원하는 명칭으로 불러주는게 정답 아닐까?





모소족 마을에서 봤던 奶茶의 몽골족 버전?




안 먹어요!








양꼬치랑 나이차를 파는 가게.



안 먹어!




저 종이컵에 따라주고 10위안 받아처먹는다




날강도들 ㅠ







아마도 징키즈칸이며




몽골지폐에 그려져 있다



몽골 화폐단위는 투그릭







몽골족마을도 다 둘러보았다.




여기 근처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장도 있다.







아 언제끝나 ㅡㅡ  진짜 사진은 더럽게 많다... 한국에서 읽는 분들은 거의 민족촌 공짜로 다녀온 느낌일듯


이제 장족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9화에선가 보았던 하니족 용비문의 정체이다. 






여기도 초재진보다.



招财进宝는 재물이 들어오고 뭐 그런 뜻으로 11화에서 설명했던것 같다.




이족마을이라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사진하나 찍고 넘어간다.



실제로 저거 하나만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면 사진이 더 많았을 테니까.





마복민족의 집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모소족을 이야기 하는것 같다.



중국판 아마조니아 같은곳으로



모계사회이다.


집 내부는 이따가 찍어놨을거다.




안내를 따스한 알림이라고 번역해놓았다.



뭐가 따스하다는거지??



드디어 리장고성의 그 나시족!!


나시족 마을로 들어선다.



나시족은 다 필요없고



저 석상 아래에 빨간색 닭대가리 같은 문자!!



나시문자가 상형문자의 끝판왕이라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집트 문자와 함께 몇 안되는 상형문자이다.



표의문자인지는 잘 모르겠음.





나시족 또한 비중이 큰 소수민족인것같다.



여기저기 잘 꾸며놓았고 아예 안쪽에 나시족 상형문자만 따로 전시해두는 관이 하나 더 있을 정도이다.



나시족을 먼저 보고 마복민족의집으로 가면 된다.





다시 들어갔던 요족마을 입구로 나온다.



잘 안보이는데 요족마을이 맞다.


넓은곳을 다 도느라 힘을 다 썼고 저게 어디에 있는지 안적혀있어서 못봄...



이런 디테일한 배려가 좀 아쉽다.



여기는 요족 말고 묘족마을인데 몇가지 전통 풍습을 즐겨볼 수 있다.




위쪽은 돈내고 주사위 던지기 게임을 할 수 있는것 같았다.



아래쪽은 복주머니를 저 동전 사이로 넣으면 돈을 번다는거 같았다.



제대로 넣기가 상당히 힘들다 ㅋㅋ




계속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연속으로 두번 넣고 나왔다.



이건 무료임!




예배당도 있다.



포이족 마을이다.



꽤 컸던것으로 기억한다.



저 토템같은 소 머리들은 뭘까?




이렇게 포이족까지 마치고 나오는데 어디서 고기굽는 냄새가 난다.




오오!! 양꼬치다


多少钱?

얼마예요?


四,十

4개 10위안임



싸다고 좋다고 20위안어치 사먹었다.



반은 향신료 뿌리고 반은 뿌리지 말라고 해서 먹었다.



싸다고 생각했는데 공원 나가면서 5개 10위안인걸 보고 더 놀램...



양꼬치는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다.



의외로 잘 재현한 거였구나...






민족촌 내부 물가.



확실히 바깥쪽보다 무지비싸다



정말 비싼건 5배까지(물) 비쌌음.




동물원은 아닌데 공작새도 있고 이모저보 구경거리는 많다.



아 염소도 있었지.






이정표가 저지경이라 동선을 도저히 짤 수가 없었다.



나중에 다시 올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번은 몰라도 여러번 올 필요까지는 없어보여서.




장족이면 티베트일거다.



티벳 승려(가짜승려일듯?)까지 구해다 놓고 보여준다.



특히 신경을 많이 써 둔 곳이기도 한데



그 이유를 추론해보자면



역시 중국정부가 "티벳은 중국꺼!!" 라고 주장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아마 백족거리였나 그랬을거다.



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동선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아마 백족은 잘살았나보다



영향력이 좀 있는 소수민족인지 깨나 크게 지어져있다.



거의 회족급인듯.



그러고보니 9화에서 말한 主持人(방송국 MC, 리포터) 친구도 회족이다.


하도 돼지고기를 맛나게 먹길래



你是不是回族呢???????????? 

(진짜 회족임?)

라고 묻자



我们家人都汉化了。

(이미 한족처럼 살고있음)



라고 답했다.



외모도승질도 이미 한족화가 진행되어 민증에만 회족이라고 써져있다는듯.



성씨는 역시 马 씨이다.



무함마드의 마에서 따왔으며 마씨가 전부 회족은 아니지만 회족은 대체로 마씨라고 한다.


묘족요족과 몽골족 마을이 있는곳이다.


뭐하는 분들인지는 모르는데 요족은 아마도 도교를 믿는 소수민족이 아닐까...



실제 몽골은 중학교때 한번 갔었다.



그때 게르에서 하루 자고 그래서 별로 궁금하진 않았음.



나중에 윈난민족촌(云南民族村)에서도 몽골족마을 가긴 감.


요족마을 안녕~



다음은 회족마을.



정작 하나 있는 회족 친구가 그 누구보다 돼지고기를 잘 먹는등 전혀 관계는 없으나



어쨌든 중국 내 회족들이 전통을 지킨다면 이러면서 살고있겠군 싶은 곳이었다.



실제로 시안(西安) 회족거리 등에 가면 아직도 회족들이 반 무슬림 반 중국인인 전통을 지키고 있다고...

만족마을 까지 돌았다.



만주족이랑 무슨 관계가 있나 했는데



아래쪽에 만추리안 이라고 있는걸 보면 아무래도 우리가 아는 그 만주족이 맞는듯.



연기자로 특히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공식 인정 소수민족이 55개인가였고 그중 30개나 있다고 해서 왔는데 그럭저럭 많이 배워가는것 같긴 하다.



운남민족촌 편을 언제까지 연재할지는 좀 궁금하다. 사진 아직도 많이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