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짐을 찾으러 치엔먼에 있는 숙소로 간다
천안문 광장의 풍경...
사람은 많이 줄었다.
저 건물이 (구) 베이징 역이라던가
지금은 철도박물관으로 쓴다고 했다.
저길 갔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성이 의례용에 좀 더 가까웠다면
중국의 성은 그것보다는 좀 더 공성전용 요새로 활용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저렇게 원거리 무기를 활용할 수 있는 구멍이 많다.
다시 돌아온 전문대가(前门大街)
이제 여기랑도 안녕이군.
P군하고 수수가에 가서 짝퉁시장 구경을 하려고 하는데
치엔먼역으로 들어가기 직전 보았던 기념품가게이다.
저 포장된 자루(?)는 전부 과일류를 말려서 넣어둔것 같다.
중간에 인촨이라는 지역 요리를 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저 비닐봉투는 P군이 산 무화과
참고로 무화과는 맛있긴 한데 좀 찐득하다.
베이징 여행중 먹은 밥류중 가장 대단한 볶음밥
밥알 살아있는거... 안깨져있는거 보면 엄청난 공력이 느껴진다.
근데 오더미스가 나서
저것 말고는 아무것도 주문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수수가로 가는 길에는 저렇게 LG도 있고
SK도 봤던거 같다.
테헤란로 같은 곳인가보다.
강남 테헤란로에 짝퉁마켓이 있었던가????
알다가도 모를 일.
여기가 바로 수수가(秀水街, 슈슈이지에) 시장이다.
ㅋㅋㅋㅋㅋㅋ 오바마도 다녀갔다는 짝퉁의 성지
짝퉁의 단군할아버지
북경지하철 1호선 永安里(용안리, 영안리) 역에 위치해 있다.
겉보기엔 정상적인데
안에서 有吗? 하면 무슨 방탈출도 아니고
숨겨져있던 단서가 나오듯이 짝퉁이 나온다 ㅋㅋㅋㅋ
그리고 엄청 거품낀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무리 깎아도 이득은 저쪽에서 보는것 같다 ㅋㅋㅋ
사진찍으니 지랄해서 지우게 만듦...
이건 SK이고...
저건 어디서 본 빌딩이라 찍었는데
나중에 드라마 찰문결혼파를 보니 거기 나왔떤 빌딩이다.
야이 뱅크오브차이나놈들아
내 카드 살려내라 ㅠㅠㅠ
P군과 마트로 가서
위미러고우창(玉米热狗肠) 소세지라던지(옥수수박힌 마약소세지 그거 맞다)
중국라면을 풀매수 해온다.
아쉽게도 친구들이 사오라던 불닭볶음면 마라맛은 없었다.
그리고 동직문(东直门, 똥즤먼)역에서 25위안짜리 공항철도 표를 산다.
표 사는건 어렵지 않다.
그냥 창구에서 사면 됨.
이렇게 베이지잉 멀어져 간다.
날씨가 오늘같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도공항 2터미널 도착
이륙 두시간 전에 도착했다.
이제 남은건 짐을 부치는 일...
와중에 위조지폐 감별용 플래시에
끽연용 라이터 기능이 붙어있어서
뺏긴건 덤 ㅋㅋㅋㅋ
식당에서
진짜 최고로 맛없는 밥을 먹었다.
이 세상 음식이 아님...
기본적으로 음식에 있어야 하는 맛이 없다.
소금을 안넣은게 분명하다... ㅠㅠ
마지막 식단이 이딴거라니 화가 치밀어오른다.
유일하게 100% 브릿지를 제공한 공항... 수도공항
그렇게 베이징 여행이 끝났다.
인천에 오니 이미 저녁 10시였고
짐 찾자마자 바로 짜이찌엔 했다.
다음날 바로 출근크리...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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