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이썬(python) 개요를 설명해보자.
파이썬은 귀도 반 로썸이라는 네덜란드 공돌이가 크리스마스때 할일이 없어 만든 언어입니다.
그런데 간결한 문법과, 배우기 쉬운데 의외로 쓸만한 강력한 성능이 버무려졌습니다.
한마디로 입문자용 언어로는 C보다 파이썬이 훨씬 나을수도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그럼 좀 더 자세히 파이썬의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파이썬의 장점입니다.
1. 문법이 너무너무 쉽다.
- 문돌이고 공돌이고 나발이고 자바나 딴거를 처음부터 배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가 문과였지만 프로그래밍 직무를 할 수 있었던건 순전히 파이썬이 쉬워서입니다.
2. 근데 기능이 강력하다.
- 라이브러리라고 불리우는 여러 프로그래밍적 요소가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쓸만한게 너무 많아서 쉬운 문법 + 라이브러리 떡칠로 뭔가를 구현하기 쉽습니다.
파이썬의 단점입니다.
1. 고성능 프로그래밍이 쉽지 않다.
-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쉬운데, 컴퓨터 자원을 덜 소모하는 프로그램은 쉽지 않습니다.
근데 이게 올림픽 기록 0.1초 단축 이런 수준을 지향하는게 아니면 문제는 크지 않습니다.
2. 대한민국은 자바공화국이다.
- 대한민국은 자바공화국입니다.
또 설명해드릴까요? 대한민국은 자바공화국입니다.
자바를 쓰는곳이 너무 많아서 파이썬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을 배워야 하는 이유! 파이썬에서 어느정도 프로그래밍 감을 잡습니다.
그 다음 자바로 넘어가면 훨씬 배우기가 편합니다.
초보가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잃지 않고 배움을 지속하려면 어느정도 따라갈만해야합니다.
근데 자바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파이썬에 먼저 발을 담구고 아 이게 프로그래밍이구나 하시는게 좋은겁니다.
물론 뷰티플수프 같은 개쩌는 라이브러리를 이해하면 저처럼 취업을 할수도 있습니다.
요즘 파이썬으로 크롤링하는게 대세더군요.
한때 제가 했던 업무가 웹 크롤링 관련 업무이기도 했고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게 무언가를 만들어서 직접 돌아가는걸 봐야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자바로는 돌아가는걸 짜기가 힘듭니다.
파이썬은 가능합니다.
정말 쉽습니다.
물론 처음 배울때 "와 이인간은 뭐가 쉽다고 파이썬을 추천한거야?"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파이썬이 어려우면 자바는 훨씬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이썬을 추천드립니다.
인생은 짧으니까 스타팅 언어로 파이썬이 짱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