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청뚜,충칭여행/해방비, 홍야동(洪崖洞,홍야덩)] 수많은 인파를 가르며 도착한 홍야동... 예쁜 충칭 야경 감상.
충칭(重庆, 중경)은 번화한 도시이다.
훠궈를 다 먹고 나오니 정말 많은 사람이 해방비 근처를 거닐고 있다.
重庆好吃街(충칭하오츼지에 ㅋㅋㅋㅋㅋ)
의역하면 충칭 먹자골목
뭐 이런 웃기는 동네가 다 있담 ㅋㅋㅋ
사람 진짜 많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인구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해방비 를 기웃~ 기웃~
충칭 안녕~ 세계 안녕~
重庆你好, 世界你好 라고 써져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충칭은 국경절에 관광온 외지인이 많다고 한다.
충칭 코인노래방.
한국 코인노래방에 비해서 매우매우 비싸다.
진짜 미친거 아닌가 ㅋㅋㅋㅋ 한곡에 8위안이면 1300원이라는 이야기인데
저 돈 내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저 가격이 책정된거겠지?
한국으로 왔으면 좋겠다.
500원에 두곡이야. 홍대엔 세곡짜리도 있어 ㅋㅋㅋㅋ
WTC인데 자꾸 내뇌에서 WTF로 읽힌다...
착하게 살겠습니다 ㅠㅠ
우리는 지금 홍야동(洪崖洞) 이라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음
충칭 최고의 관광거리라는데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나?
이게 다 홍야동(洪崖洞)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다...
홍야동 발끝에도 못간 상황임 ㅋㅋㅋㅋㅋ
홍야동(洪崖洞)은 강변에 위치해있는 수 층 규모의 상점거리이다.
밤에 보면 약간 리장은 아니지만 유사리장 정도는 되는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음.
근데 아무리 야경이 예뻐도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야...
입구까지 오는데 1시간 웨이팅 ㅋㅋㅋㅋ
진짜 충칭에서 뭐 할게 없었으니 망정이지, 급한 일이라도 있었으면 쌍욕하면서 그냥 패스했을듯.
저게 홍야동(洪崖洞)의 원래 모습을 묘사한 조각이다.
약 2000년의 역사를 지닌 곳이라고 한다.
난 감흥이 없긴 했는데
오히려 페이랑 사화가 신났다.
오 과연 분위기 있다.
분위기는 있고
사람 개많고.
사진기를 어디에 가져다 놓고 찍어도 다 예쁘다.
한번은 올만한것 같다.
낭만적일 뻔했는데 하필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대에 와서... 좀 모호하다.
이게 사람이 밀려서 이동 못하니까 여러장을 같은데서 찍은 결과물임.
근데 희안하게 같은장소에서 거의 동시에 찍었는데
두 사진의 분위기가 판이하다.
안쪽에는 상점이 있는데
그냥 어딜가나 있는 흔한 기념품 상점이다.
와중에 좀 재미있던건 가끔 밴드같은데서 노래를 부르는걸 구경할 수 있음.
그런 음식점이나 술집은 어김없이 사람이 차 있고
가격도 비싸보임